2015년말 대비 2016년 6월 상반기 말 주요시장별 움직임을 아래 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영국의 EU 탈퇴[Brexit] 선언으로 국제금융시장 큰 혼란 속에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 재현, 국내증시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며,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증시 모두 폭락하고, 베트남 증시는 호조세, 국제유가는 30% 이상 급반등, 국제 금값도 24% 넘게 폭등하고, 삼성전자 주식은 연 고점 경신하며 사상 최고가인 157만원에 육박하고, 원.엔 환율은 140원 가까이 폭등세다.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영국의 EU 탈퇴 실행이 쉽지 않고, 2008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 조정기간도 긴 터널을 빠져나가는 즈음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를 둘러싼 악재[불확실성]도 무뎌질 것으로 보여져 시장은 조금씩 나아질 전망이다. '각자의 힘[경쟁력]' 을 기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Tip : EU 역사]
유럽 역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영국을 이야기 할 때 EU를 빼 놓을 수 없다. EU 역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세기말 유럽 통합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쟝 모네[Jean Monnet]의 아이디어로부터 나온 유럽연합[EU.European Union]은 현재 영국을 포함하여 28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DP 18조 달러로 미국에 육박하는 경제블록이고, 역내 교역액 6조 달러, 인구는 5.5억 명이다. EU 출범과정은 1949년 유럽의회[EP], 1952년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1957년 유럽경제공동체[EEC], 1967년 유럽공동체[EC], 1979년 유럽환율제도[EMS], 1999년 <유로.Euro>라는 단일통화 체제로, 2002년 1월 1일부터 유로화를 전면 사용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유로존’이라 일컬어지는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은 19개국이며, EU 회원국은 28개국, 셍겐조약, EU관세동맹, 유럽경제지역, 유럽회의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볼 수 있다. 1999년 1월 4일 단일통화로 거래를 시작한 유로화는 2002년 1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사용 중이며, 미국 달러화에 이어 세계 2위 외환거래 규모를 자랑하며,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EUR(유로)/USD(달러) 1.1700에 첫 장을 연 뒤 1.2000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더니, 2000년 0.8800까지 급락하다가 2008년 4월 1.6000까지 급등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1.1000대 거래 중이다.
칼럼리스트 최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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