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HẠ LONG) 카니발 도시문화축제
하롱(HẠ LONG) 카니발 도시문화축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5.13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가 되면, 꽝닌(Quang Ninh)성은 새로운 관광시즌이 열리는 듯 한 하롱(Ha Long)카니발의 분위기 속에 기쁨과 환호가 넘쳐난다. 하롱 카니발은 꽝닌 성만의 특별한 관광 상품뿐 만 아닌, 지역 문화를 기리기 위한 대규모 공연 축제이다.

하롱 축제는 2007년 꽝닌 성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지금까지 무대 위에서만 열리던 공연을 도시의 거리를 무대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어우러져서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왔다. 이 축제는 꽝닌 성의 문화적 특색을 짙게 나타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축제에 관여하는 창의적인 예술가, 축제 극본 작가, 연출 감독, 안무가 그리고 연기자들까지 모두 꽝닌 성 출신이 주를 이룬다. 이 문화축제는 '상상 속 하롱의 밤', '세계 자연 불가사의를 향한 길', '세계 불가사의 하롱 -약속의 장소', '꽝닌-수렴과 전파','불가사의 하롱-화려하게 반짝이는 색' 등 매년 다른 주제를 가지고 열린다.

올해 하롱 카니발은 '2014년 하롱-꽝닌 성 관광의 날' 을 맞아 개막식, 예술 공연, 카니발 행진,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무대 위에서 열리는 예술 공연 형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꽃차와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길거리 행진도 열렸다. 꽝닌 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자 길거리 축제 프로그램의 총 감독인 (Hoang Quoc Thai)씨는 각 민족의 문화적 특색을 길거리 축제 프로그램과 각 공연에서 보여줌으로 인해 축제가 더욱더 열정적이고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카니발 공연 프로그램에는 총 7대의 꽃차, 수십 개의 모형들 그리고 각 주제에 맞게 다양한 장식으로 꾸며진 움직이는 무대들이 사용되었다. 이는 길 도심 속 거리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으로, 총 4000명 가까이 되는 인력이 동원되며 28개 공연 팀이 참가했다. 몇몇 예술가들은 지역의 영물들을 각 공연 팀 앞에 앞세운 것이 더욱 큰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올해 하롱 카니발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지방성에서 열렸던 예전과는 다르게 하롱 도심 속에서 열렸다는 것이다. 이에 꽝닌 성의 책임 기관들과 인민위원회 등이 총괄과 지도를 맡음으로 축제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오히려 더 우수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한다. 하롱시 인민위원회 주석이자 2014 하롱 카니발 주최측 대표인 다오쑤언잔(Dao Xuan Dan)씨에 따르면, 올해의 하롱 카니발은 작년에 비해 그 규모가 훨씬 크고 다양한 공연들이 황꾸억비엣(Hoang Quoc Viet)길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예술단, 스포츠 스타 그리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로 교류를 하였으며 방문자들에게 잊지 못할 큰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베트남플러스_마이픙(Mai Phuong)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