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 옻칠회화 ‘시간의 층위’ 전시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 옻칠회화 ‘시간의 층위’ 전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1.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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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원장 이대중)은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베트남의 우수한 옻칠공예를 소개하는 전시 '시간의 층위'를 지난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은 천연 옻칠 재료를 사용한 옻칠공예를 전승하고 있는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옻칠공예는 옻나무에서 채취한 진을 안료로 사용한다. 일반 물감과 달리 안료를 겹겹이 칠해야만 본연의 아름다운 색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어 제작기간이 오래 걸린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산업화 이후 합성수지도료가 대량생산되면서 옻칠의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번 전시는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 통영옻칠미술관과 베트남 미술협회가 주관하며 한국과 베트남 작가 23인의 옻칠회화 24점을 선보인다.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 이대중 원장은 "시간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옻칠 회화를 통해 한국문화원의 10주년을 돌이켜보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폭넓고 다양해지길 기대한다" 며 "지속 가능하고 자발적인 한류 문화 확산과 양국 교류 협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한타임즈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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