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호치민 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참 2016 자선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 호치민 총영사관 박노완 총영사를 비롯해 롱안 인민위원회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300여명의 한국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동희 코참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좋은 일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박노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베트남 사회의 어두운 곳에 희망의 빛을 비추기 위해 헌신과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참으로 훌륭하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자선기금 수혜를 받아 온 틴푹장애아센터장도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코참은 이번 2016년 자선행사를 통해 135개사가 37억 1천 5백만동의 자선기금을 조성했다. 기업들이 제공한 협찬품(10억동 상당)은 참석자들에게 경품 추첨으로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조성된 기금은 호치민시, 롱안성, 빈증성,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 장애아센터를 지원하고, 베트남 불우 백내장 환자를 돕는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또한 이 기금은 한인사회에서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과 노인 등을 지원하는 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베한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