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트남 투자 확대 바란다
미국, 베트남 투자 확대 바란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12.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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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 친선협회 주관으로 지난 20일 '2016 베트남-미국 무역거래 협력세미나' 가 호치민시에서 개최됐다.

메리 타노우카(Mary Tarnowka) 주 베트남 미국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많은 미국 기업들이 앞으로 베트남의 인프라 시설, 에너지, 항공, 첨단 기술, 농산물 등의 분야에서 투자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기대감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 정부가 지속적으로 체제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특히 해외 기업들에게 평등한 시장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게 하여 베트남 국내 기업들도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촉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터 블로커(Walter Blocker) 주 베트남 미국 무역협회 상임위원회 회원은 "각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세계적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베트남과 미국은 서로의 주요 수출 시장이 되면서 많은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이 빠르게 첨단기술을 도입시켜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비용을 절감하여 생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베트남-미국 간의 무역 총액은 지난 8년간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연간 규모 45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은 미국의 수출 국가 중 수출 총액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국가며, 2016년 상반기 동안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총액 또한 연 24% 증가했다. 또 미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된 총액도 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레타잉리엠(Lê Thanh Liêm)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 주석은 "베트남-미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호치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장을 원하는 미국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6년 호치민시와 미국 간의 쌍방 무역 총액은 2012년에 비해 60% 증가한 80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은 호치민시에 투자한 78개 국가 중 11번째로 큰 투자국이다. 빠른 시일 내에 호치민시에서 미국 기업들의 투자 물결이 일기를 바라고 미국이 호치민시의 최대 투자국이 될 날을 고대한다" 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쑤언아잉(Xuân A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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