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기초체력 강화해야
베트남 경제, 기초체력 강화해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2.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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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세계 무역정책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도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고 경제의 자체적인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경제의 내부 문제뿐 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세계 경제상황이 베트남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자율을 높인 것은 베트남경제에 큰 작용을 할 것이다. 가장 명확한 변화 중 하나가 미국달러(USD)의 가치 상승이다. 이는 수출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내년 무역수지 적자 상태도 악화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석유 수출국이 석유 생산량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일 또한 국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는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의 감소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것은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일으킬 것이며, 경제적 타격에 대처 할 베트남의 강한 내부의 힘을 요구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응웬 득 탄(Nguyễn Đức Thành) 경제-정책연구원장은 "가장 큰 힘은 바로 국내 경영환경을 개선해야 하며, 국내 기업에게 비용절감을 해주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그 일을 실행하고 있지만, 법률을 개정하고 시행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효과가 바로 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일을 확고히 한다면 경영환경은 더 나아질 것이며 국내 기업들은 유리하게 경영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비용절감으로 그들은 더 많은 이윤을 가져간다고 느낄 것이다. 이러한 동기부여는 올해뿐 만 아니라 향후, 통합과정에서 베트남에게 힘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부 시 끄엉(Vũ Sỹ Cường) 재정 학원의 재정정책 분석부장은 "올해 정부는 6.7%성장 목표를 세웠지만 숫자에 집중하기 보다는 성장에서의 질적인 부문에 신경써야한다. 특히 급격한 고도성장을 목표로 하여 안정을 쉽게 잃는 일을 피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보통 고도성장과 함께 높은 인플레이션이 따라왔다. 올해는 인플레이션 요인인 국내 성장뿐 만 아니라 국제물가 변동 추세도 있어 상품의 가격과 유가가 상승할 것이다. 때문에 올해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매우 높고 지난 해 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의 교환을 감안해야 한다" 고 전했다.

[베트남뉴스_PV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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