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수액 국제가격 급등
고무수액 국제가격 급등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3.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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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및 농촌 발전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시장의 추세에 따라 고무 수액 가격이 급등했다.

구체적으로 동나이(Đồng Nai)성에서는 고무수액의 가격이 kg당 10,300동에서 2,200동 인상된 12,500동으로 거래되었다. 특히, 몇몇 국내 고무 생산 회사들은 일본 도쿄상품거래소(Tocom) 시장의 추세에 따라 고무 완제품의 판매가격을 상향조정했다.

현재, 도쿄상품거래소에서 고무 가격은 2015년과 2016년의 베트남 고무 평균 수출 가격의 2배에 가깝다. 지난 달 21일, 고무 SVR10과 SVR L 의 가격이 각각 44,854.92동/kg, 그리고 58,28.52 동/kg 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몇몇 국내 고무 기업들은 제품 구입 비용을 인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달 21일, 빈픅(Bình Phước)성 록닌(Lộc Ninh)고무 유한책임회사는 고무 수액 구매 가격을 지난 2월 1일에 비해 kg 당 1,400원 인상된 17,400원, 그리고 응고된 고무 수액의 경우 kg 당 1,300원 인상된 15,400동 이라고 공지했다.

최근 고무가격 인상의 원인은 세계 고무 생산량 40%를 차지하는 고무 생산 1위국 태국의 생산량 변화에도 있다. 태국은 지난 해 12월 남부지방에 매우 큰 홍수 피해가 있었으며, 고무 생산지의 3분의 2가 남부지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2017년 태국의 고무 생산량이 7,6%정도 급감할 전망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고무 가격 인상 추세가 가장 큰 고무 수입국인 중국이 구정 연휴가 끝난 뒤 시장에 복귀할 경우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베트남의 올해 첫 2달간 고무 수출 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물량 면에서는 25,4%, 가치 면에서는 2,4배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은 올해 첫 두 달간 총 가치가 3억 9200만 달러인 193,000톤의 고무를 수출하였고, 그 중 2월달에만 총 가치 2억 1100만 달러인 99,000톤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평균 고무 수출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1,922달러/톤을 기록했으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말레이시아와 한국으로 각각 70%, 4,2%, 4,1%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국가로 수출된 고무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연속으로 39%, 77,5% 2회 증가했다.

[베트남통신사_탄떰(Thanh Tâ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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