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의료서비스 비용 인상 예고
보건부, 의료서비스 비용 인상 예고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5.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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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의료보험에 포함되지 않은 1,900개 이상의 의료서비스와 일부 의료진찰서비스에 대해 새롭게 책정된 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부는 관련 공무원 임금이 인상되면서 특히 간호사들의 특별임금이 의료서비스 가격과 직결됐고 의료서비스가 2-3배 가격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결국 그 부담은 환자들이 지게 되는 셈이다.

보건부의 제2호 통달에 따르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3가지 종류의 의료서비스가 있다. 진료 및 건강진단, 당일입원치료, 임상치료 등이다.

그 중 진료 및 건강진단, 당일입원치료 등의 서비스 가격은 2-4배로 급격히 인상됐다. 또한 집중재활치료 같은 경우, 특별병원 같은 경우 2배인 677,100동, 1급병원은 632,200동, 2급 병원은 568,900동으로 인상됐다.

구급입원재활치료의 경우 특별병원이 하루에 362,800동, 1급병원이 335,900동, 2급 병원이 279,100동, 3급 병원이 245,700동, 4급병원이 226,000동으로 인상됐다.

이는 환자가 장기간 치료를 하거나, 입원치료를 할 경우 아주 큰 금액이다. 특히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임상치료를 받을 경우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번 보건부의 통달에 따른 가격 인상된 1.916개의 의료서비스 중 현행가격보다 2배 이상 인상된 서비스는 일부며, 대부분은 20-30%의 가격인상이다.

보건부의 제 2호 통달에 따르면, 진료 및 건강진단, 당일 입원치료는 병원 등급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임상치료의 경우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가격이 같다.

전국의 각 병원 등급별로 의료서비스 가격을 통일하는 것은 통달 제37호/2015/TTLT-BYT-BTC에 규정된 원칙에 따르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안에는 성형수술, 임플란트, 보청기, 피부병, 근시, 난시 등 의료보험에 포함되지 않은 35개의 의료서비스의 가격인상에 대한 내용도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7500만 명의 베트남 국민들이 의료보험에 가입했으며 이는 인구의 81,3%에 해당한다.

[베트남뉴스_튀(P.Thu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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