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부동산 그룹, 베트남에 3억 달러 투자
동남아 최대 부동산 그룹, 베트남에 3억 달러 투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8.30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아시아 최대 부동산 그룹 캐피탈 랜드(CapitaLand)가 A등급의 베트남 부동산 프로젝트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캐피탈 랜드 베트남(CVCFI)은 캐피탈 랜드 본사가 40% 투자한 자회사로 나머지 자본은 베트남 기관 투자가가 참여했다.

2008년 초, 캐피탈 랜드는 미국의 Citibank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캐피탈 랜드는 펀드 총액의 30%인 3억 달러를 배당해서 베트남 사모투자 펀드를 설립했다. 임 밍 얀 캐피탈 랜드 회장은 해외 투자자들이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회장은 "캐피탈 랜드는 베트남의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며 향후 10년 동안 그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베트남은 도시화 과정으로 인해 부동산 구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도 여전히 고품질의 사무실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VCFI 설립으로 캐피탈 랜드는 2020년까지 총 자산을 100억 싱가포르 달러(73억 4천만 USD)로 끌어 올리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캐피탈 랜드는 중국 관문 도시에 투자하기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중국 사모 투자 펀드(China Investment Partners III)를 출범시킨 바 있다.

베트남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캐피탈 랜드가 동남아에 투자하는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캐피탈 랜드는 베트남의 6개 지방과 도시에서 9개의 부동산 프로젝트, 4,700개동의 22개 서비스 아파트 단지, 1개의 A급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캐피탈 랜드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인수하고 있다. 2016 년 9월, 자회사 캐피탈 랜드 홀딩스(Vietnam)를 통해 싱가포르 법인은 호치민시 1군의 대지 면적 0.5ha의 프로젝트를 매수하기 위해 5,190만 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호치민시에 상업 아파트 및 서비스 아파트를 건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OCBC투자 리서치에 따르면 이는 2015 년 6 월 싱가포르 법인의 3번째 M&A 거래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상업용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캐피탈 랜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말까지 5억 달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뉴스_PV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