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준 한베문화교류센터 대표 비엣박대학 부총장 취임
심상준 한베문화교류센터 대표 비엣박대학 부총장 취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9.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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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학에 첫 한국인 부총장이 탄생했다. 심상준(64) 한베문화교류센터 대표는 최근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 성에 있는 비엣박대학의 부총장으로 임명돼 6일 공식 취임했다. 심 대표는 "ㅁ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아 취임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외국인이 부총장이 된 것은 양국관계의 눈부신 발전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온 힘을 쏟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혁 주베트남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외국인 최초로 심상준 부총장이 임명된 것은 향후 한베 우호관계의 더 큰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곧 유치될 비엣박대학 한국어학과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상구 한인회장은 심상준 문화인류학 박사는 베트남 역사와 문화에 정통한 학자로서 그 지식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며 향후 한국 진출기업에서 일할 맞춤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비엣박대학은 팜 자 키엠 베트남 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2011년 설립한 4년제 대학이다. 현재 학생 수는 500여 명으로 직업기술 양성에 교육의 초점을 두고 있다. 비엣박대학이 있는 타이응우옌 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남부도시 호찌민 다음으로 최대의 경제ㆍ사회 중심지이자 동북부 6개 성의 관문으로 통한다.

[하노이한인회지=이산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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