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 성 노동조합, 시위 기간 임금 급여 거절
동나이 성 노동조합, 시위 기간 임금 급여 거절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6.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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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 성의 노동조합에 따르면, 몇몇 중국과 대만 기업의 근로자들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지난 5월 14-16일간의 조업 중단에 대한 임금을 받지 않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시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근로자들은 연차 휴가를 반납하거나 1-2시간 정도 자발적으로 초과 근무를 하는 것에 동의하였다.

동나이성 노동조합 부조합장인 땅꾸옥럽(Tăng Quốc Lập)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부터 지금까지 조합은 동나이 성의 각 부처와 년짝현(Nhơn Trạch), 롱탄(Long Thành), 짱범(Trảng Bom), 비엔화(Biên Hòa )시의 기업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도록 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정책적 보상 외에도 시위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있을 것이며, 조합은 근로자들이 기업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도록 인식제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외국인 고용주와 베트남 근로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대화의 자리를 스스로 마련하여 서로 이해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공장의 고용주들은 많은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받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감격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한사코 임금을 지급하였다며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고용주와 근로자간에 단결을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동나이 노동조합의 통계에 따르면 시위가 일어난 기간 동안 동나이의 외국인 투자 기업들은 시위의 영향을 직접 받지 않았음에도 근로자들에게 1-2일 휴가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갑자기 조업을 중단했음에도 기업들은 100% 임금을 지불하고 수당을 제하지 않았다. 럼비엔(Lâm Viễn) 나사 생산 기업 회장의 비서 후앙찐윤(Huang Chin Yun)은 시위 후에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였고, 시위가 대다수의 근로자가 일으킨 것이 아니므로 임금과 수당을 지불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베트남 정책 공업 주식 회사(호나이 공업지구 입주)의 한 근로자인 쩐반남(Trần Văn Nam)은 조업중단은 기업가들이 의도한 것이 아니었으며 공장 직원들과 근로자들은 기업의 어려움을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은 임금을 받지 않거나 파업한 날의 절반만 받겠다고 했으나 오히려 기업은 100% 임금을 지불하였고, 이는 근로자들이 회사를 존경하고 업무에 더욱 집중하도록 하였으며 회사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전했다.

동나이 성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은 근로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근로자들의 심리와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근로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것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베트남플러스_꽁풍(Công Pho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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