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버대학들, 베트남 진출 길 열렸다”
“한국 사이버대학들, 베트남 진출 길 열렸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2.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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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글로벌 인재포럼 in 베트남 2017 폐막


우리나라 사이버대학들이 베트남의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부와 베트남 교육훈련부,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공동 주최한 '글로벌 인재포럼 in 베트남 2017'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베트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동반자 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포럼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베트남의 미래 △베트남 고등교육 발전 방안 △한-베트남 교육협력의 미래 △인구 통계 측면의 베트남 발전전략 등 주요 세션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적자원(HR) 분야에서 전문가들인 양국 대학 총장단(부총장 포함) 40여 명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국 참가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베트남에선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비롯 풍쑤언냐 교육훈련부 장관 등을 비롯해 노동부, 외교부, 정보통신부 등 4개 부처 고위 인사들도 모였다.

이번 베트남 글로벌 인재포럼에는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 총장단도 함께 참석했다.

국내 21개 사이버대학의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남궁문 회장(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부총장, 고려사이버대 김진성 총장, 디지털문화예술대 박창식 총장, 한국열린사이버대 장일홍 총장, 김영철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남궁문 회장은 지난 14일 진행된 '산업고도화를 위한 필수 조건- 베트남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세션에서 한국의 21개 사이버대학교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사이버대학들은 앞으로 베트남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 베트남의 온라인대학 설립과 함께 온ㆍ오프라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교육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베트남과의 온라인 교육 협력의 본격적인 서막이 열렸다.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과 인프라를 통해 베트남과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사이버대학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행사에서는 '한-베 교육협력의 미래 : 유학을 포함한 양국 인재 교류 활성화 방안' 세션에서 사이버대학을 대표해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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