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모로코, 협력발전 관계 논의
베트남-모로코, 협력발전 관계 논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2.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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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베트남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하빕 엘 말키(Habib El Malki) 모로코 하원의장을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모로코 하원의원의 베트남 방문을 축하하며, 하원의장과 응웬티낌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 간의 회담결과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국회와 정부 간의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하빕 엘 말키 하원의장은 응웬쑤언푹 총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모로코 국민들 또한 베트남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양국 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모로코 하원의원은 베트남과 모로코가 역사적으로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모로코 국민들은 늘 베트남과 함께 민족독립 투쟁을 치렀으며, 현재 두 국가 모두 국제 협력과 경제적인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부분까지 닮아있다고 말했다.

모로코는 베트남의 경제적-사회적 발전 및 성과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현재 베트남은 인프라 시설을 개발하고, 미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세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모로코 또한 관련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양국 간의 협력 발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의장은 모로코가 친환경에너지, 인산질 비료 생산, 은행, 정보통신 분야에서 가진 강점, 경험, 지식을 베트남에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양국 간의 쌍방 무역 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원의원은 베트남이 모로코의 매우 중요한 협력 대상 국가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의 협력, 교류 활동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모로코 측에서는 고위 관계자 회담 등을 강화하고, 특히 빠른 시일 내에 응웬쑤언푹 총리가 모로코를 정식으로 방문하여 양측 간의 협력을 다방면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원의원의 적극적인 태도에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 국민들 또한 모로코 국민들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모로코는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시작 부분에 위치해있으며,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들의 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협력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했다.

모로코 하원의원이 말한 4가지 분야 외에도, 총리는 관광, 농업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PEC의 회원국이자 많은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베트남은 모로코가 그 시장을 세계로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경제-사회 발전에 대한 강점과 경험을 교류하며, 2018년에는 쌍방 무역 총액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총리는 베트남의 각 업계, 부처에게 모로코와의 각 분야 협력 가능성, 잠재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 공동체 간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PV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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