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들 또다시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 인하
베트남 은행들 또다시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 인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3.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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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의 공식발표에 의해 지난 3월 18일부터 6개월 미만의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의하면 1개월 미만의 예금금리를 현행 연 1.2%에서 1.0%로 하향 조정한다. 또한 1개월에서 6개월 미만 사이의 예금금리 상한선도 현행 7%에서 6%로 내려간다.

중앙은행의 발표 뒤에 시중 은행들은 동시에 예금금리 및 대출 금리를 인하하였다. 지난 3월 18일 아침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에서 새로운 예금 및 대출 금리표를 공고하였다. 구체적으로 예금금리 상한선은 1개월인 경우 연 5%, 2개월인 경우 연 5.5%, 3개월 내지 5개월인 경우 연 6%, 6개월 내지 11개월인 경우 연 6.5%, 12개월 이상인 경우 연 7.5%이다.

또한 무정기 예금 경우와 1개월 이하의 예금인 경우 금리는 연 1%이다. 아울러 BIDV 은행은 대출금리 인하를 통보하였다. 이 통보에 의해 우대 금리혜택을 받는 경우에 베트남 동화 표시 단기 대출 금리는 연 8%이다.

사콤 뱅크(Sacombank)은행에서 5천만 동(VND)미만 1개월 기한으로 예금할 때 연 5.7%의 금리를 적용하고, 5천만 동 이상 예금 시 연 5.8%의 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이 은행에서 5천만 동(VND)미만 2개월 및 3개월 기한으로 예금 시 연 5.7%, 같은 기한으로 5천만 동 이상 예금 시 연 6%의 금리를 적용한다.

군대은행(MB)도 역시 1개월 이하의 예금금리를 연 1%로, 1~2개월 예금인 경우 연 5.8%로, 3~6개월 예금인 경우 연 6%로 적용했다.

브이피뱅크(Vp Bank)는 홈페이지에 공고한 금리표를 조정하지 않았지만, 3월 18일 당시 중앙은행의 지시를 준수하여 6개월 이하의 예금금리를 기존 6.4%에서 6%로 인하하였다.

은행 관계자들에 의하면, 예금금리 인하는 은행의 자금조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은행의 결정에 의한 단기 예금금리만 낮추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장기예금 상품을 선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은행들은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한편으로 은행 고객들은 현재 다른 투자처들의 높은 리스크 때문에, 예금 금리가 다소 인하된다 할지라도, 여전히 상대적으로 안전한 은행 예금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인 응웬튀리엔(Nguyễ)은 "예금금리가 1% 하향 조정된 것이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큰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장기예금을 선택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응웬튀리엔은 "장기예금 금리가 높은 은행을 알아 볼 것" 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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