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의 린응(Linh Ứng) 사원
다낭의 린응(Linh Ứng) 사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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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응바이붓(Linh ung Bai But)사원은 다낭(Da nang)시에서 선짜(Son Tra)반도 관광구역에 위치하여 있고 규모가 가장 크며 건축 예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은 사원이다. 또한 베트남 사원의 현대적, 전통적 매력과 멋이 잘 조화되어 있다. 현재 이 사원은 다낭에서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선짜 반도 주민들이 말하는 전설에 의하면, 19세기 응웬(Nguyen)왕조 시대 때, 어디로부터 온지 모를 불상이 바닷가에 떠밀려왔다고 한다. 이를 길조로 여긴 마을 주민들은 바로 불당을 지어 그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그 뒤로부터는 마을이 평온하고 오랜 기간 동안 모든 일이 물 흐르듯 잘 이어져갔다고 한다. 불상이 해변가에 떠밀려왔다고 해서 그때부터 그 해변가는 바이붓(Bai But) 이라고 불려 졌으며 그 뜻은 현세 속의 불교 지역이라 한다. 이곳에는 현재 린응 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린응 사원에 가기 위해서는 다낭 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 중 한 곳인 미케(My Khe) 해변구역을 둘러싼 국도를 지나와야 하며, 선짜 반도 끝에서 약 10km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린응 사원은 총 면적이 약 20헥타르에 이르고, 그 규모와 건축 예술적 가치가 매우 웅장하고 엄숙한 느낌을 준다.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 이 사원은 바닷가를 향해있으며, 특히 다낭 시 어느 곳에 서 있던지 사원 안에 있는 관세음보살 상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선짜 반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원 입구에서 다낭 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시선을 바닷가 쪽으로 돌리면 미케 해변가의 푸른 바닷물과 길게 이어져있는 백사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원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는 석가모니 상과 관세음보살 상이 나란히 놓여져 있다. 들어오는 길목에는 턴롱호팝(Than Long Ho Phap)의 네 신과 나한(La Han)의 18신이 양쪽으로 정렬되어있다. 각 신들은 이 공간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하기 위해 각각 다른 감정의 의미로 조각되어 있다. 린응 사원의 나한의 형상을 감상하는 관광객들은 그 장식의 정밀함에다 부드러움까지 갖추고 있음을 보고는 감탄하곤 한다. 린응 사원은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어우러져있다. 사원의 기둥에는 용의 형상이 매우 정교하게 둘러싸고 있다. 린응 사원을 찾은 관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관세음보살 동상의 17층에 직접 올라가보는 것이다. 이는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동상으로, 높이가 67m, 지름은 35m로, 그 높이는 30층 건물의 높이와 같다. 이 동상의 17층에서는 도시 전체와 산 그리고 선짜 반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그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풍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또한 이 동상의 꼭대기에는 2m 높이의 불상이 있으며, 동상 안의 각 층마다 하나씩, 각기 다른 모양의 제단 21개가 있다. 선짜 반도에 새롭게 형성된 다낭 관광 유적지에 위치한 린응 사원은 그 땅의 성서로운 기운이 모이는 공간이다. 한 번의 방문으로도 관광객들은 마음을 북돋아주는 충만한 기를 담아 갈 수 있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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