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광받는 예술 스포츠, 손가락 스케이트보드
각광받는 예술 스포츠, 손가락 스케이트보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1.18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가락 스케이트보드는 축소된 스케이트보드를 사용해서 손가락으로 보드를 조종하여 경사로와 선로, 관으로 된 길에서 묘기를 부리는 예술 스포츠이다. 이 기이한 스포츠는 현재 베트남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는 길이 96mm, 넓이가 30mm~32mm 되는 크기를 갖고 있다. 다양한 손가락 스케이트보드의 놀이 기술들은 모두 발로 타는 스케이트 보드의 놀이방법을 따른다.

손가락 스케이트보드는 1970년대에 처음 나타나서 1990년대 후반 무렵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유명해졌다. 사람들은 이 놀이를 공연예술 스포츠로 간주한다. 그들은 책상부터 계단 또는 벽의 가장자리 또는 유원지까지, 어떤 장소와 어떤 자리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다. 손가락 스케이트보드는 빠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어 사랑받는 예술스포츠 부문이 되었다.

해마다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매주 수백회의 손가락 스케이트보드 시합이 이 부문에 대한 수천 명의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세계 각 도시와 지역에서 손가락 스케이트보드 동호회가 조직되고 활동을 하며 숙련된 공연을 펼치고 입문자들에게 기술과 비법을 가르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손가락 스케이트보드를 보물처럼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하는 물건으로 여기고 어디에서든 어떤 장소에서든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 그들은 보통 자신의 보드를 가지고 원하는 식당이나 커피 하우스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른바 '시간을 죽이기 위해'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하노이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손가락 스케이트보드에 심취하고 있다. 도시의 각 공원에서 교류하는 놀이모임부터 시작하여 현재 하노이에는 동호회도 활성화 되고 있다. 동호회는 보통 매주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 3시 30분부터 5시30분까지 리타이또(Ly Thai To)동상, 통일(Thong Nhat)공원, 레닌(Lenin) 동상 아래와 같은 장소에서 활동을 한다. 그 자리에서 동호회의 모든 회원들은 각종 터득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공연할 수 있다. 자신의 솜씨를 뽐내고 손가락 묘기를 표현하는데 여념이 없다. 막 입문한 회원들도 잠시 후면 손가락 스케이트보드에 익숙해지고 고수들로부터 '올리' (Ollie : 점프)같은 간단한 기술부터 '엑스 올리' (EX Ollie : 높이 멀리 점프 ), '킥 플립' (Kich fillip : 360도 회전), '놀리' (Nollie : 역점프) 같은 각종 세련된 기술까지 배울 수 있다.

손가락 스케이트보드 동호회는 매주 신입회원을 맞이하고 있다. 이렇게 점점 늘려지는 회원들 간의 새로운 교류는 놀이에 열중하며 전개된다. 손가락 스케이트보드는 점차로 전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열중하는 예술 스포츠 종목이 되고 있다.

손가락 스케이트보드를 구입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노이의 앤스토어(Ann Store)전시실 네트워크에 가면 된다. 101번지 응웬쿠엔(101 Nguyen Khuyen), 49번지 꽝중( 49 Quang Trung)에 있는 앤스토어 사비코 롱비엔(Ann Store Savico Long Bien)은 다양한 형태와 멋진 이미지의 보드를 바로 살 수 있는 곳이다.

손가락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때 일반 스케이트보드처럼 타는 사람이 넘어져서 멍들고 깨지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손가락 스케이트보드를 타면 능동적이고 경쾌하게, 예민한 반사 신경을 사용하여 연기함으로써 손가락 움직임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 나아가, 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발견하여 소개해서 나누는 즐거움이 있다.

(베트남통신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