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의 특색 있는 거리
사이공의 특색 있는 거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1.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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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하노이처럼 특색 있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36곳의 거리는 없지만, 사이공에도 거리와 모퉁이마다 유사한 사업과 상점이 몰려있는 곳이 있다.



1. 골동품 거리

1군에 레꽁끼유(Le Cong Kieu) 거리는 200m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거리이지만 민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골동품을 통해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 오면 크고 작은 거리의 상점에서 다양한 상품이 넘쳐있기에 이내 골동품의 세계에 빠져 들 것이다. 동양의 지폐와 동전, 엽전들, 응웬(Nguyen)왕조, 청나라의 항아리와 냄비 같은 것들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크기에 청동 불상, 시바 동상 등 수많은 물건들이 있다. 또한 고대 도장, 은으로 만들어진 도구들, 깔끔한 유리 서랍과 장식들도 볼 수 있다. 이 길이 언제 조성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 관광객들이 놓칠 수 없는 사이공(Sai Gon)의 명소이다.



2. 동양의학의 거리

5군에 하이틍란옹(Hai Thuong Lang Ong) 거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약재가 즐비하고 특유의 향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화교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북부지방의 약물이 주요 상품이다. 이곳에 많은 종류의 약재가 다양한 크기로 분류되어 진열되어 있다. 또 아직 처리되지 않은 약재가 주인장의 큰 가방에 담겨 있다. 밤이 되면 모든 거리는 굵은 한자와 반짝이는 조명등으로 빛나고 여행객들은 거대한 중국문화를 만날 수 있다.



3. 악기거리

3군의 응웬티엔투엇(Nguyen Thien Thuat) 길은 음악 매니아들이나, 악기를 구해본 사람들에게 익숙한 거리다. 이곳에는 기타, 바이올린, 하모니카, 플룻, 전통악기와 같은 모든 종류의 악기가 있는 음악의 세계이다. 이곳에는 악기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따라서 악기를 제작 할 수도 있다.



4. 헌 책 거리

유명한 세계의 문학작품, 다양한 책, 신문과 잡지, 유년 시절에 가까이 했던 도라에몽, 드래곤볼, 말썽쟁이 테피(Teppi)와 같은 만화책 등이 모두 쩐년똔(Tran Nhan Ton) 헌책 거리에 있다. 처음에는 오래된 만화책을 사고파는 가게들이 모여든 5군의 쩐년똔(Tran Nhan Ton) 거리는 사이공에서 가장 유명한 중고 책 거래 장소가 되었다.

이 책방의 고객들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이제 더 이상 재생산이 되지 않는 과거의 특정 작품들을 주로 찾는 이들이다. 그러니 방문자들이 책방에 박혀 하루 종일 사진을 찍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그들이 찾고 싶은 책이 수백만 권의 책 사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이다. 커버까지 가지고 있는 수만 가지의 책들의 가격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체로 저렴하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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