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효율적 물류시스템 개선의지 표명
정부, 비효율적 물류시스템 개선의지 표명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4.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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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물류 비용과 비효율적 물류시스템이 정책 혼선, 사업 방해요인, 경쟁심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이달 16일 열린 전국물류컨퍼런스에서 베트남 경제 성장에 있어서 물류 시스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 였다. 물류산업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아세안(ASEAN)에서 지원을 받는 12개 우선 지원 사업 중의 하나다. 하지만 물류산업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취약하 여 외국기업들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총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인용하면서 "작은 흠결을 주시하라. 조그마한 틈이 큰 배를 침몰시킨다. 높은 물류비용 및 비효울적 수송시스템이 경제에 커다란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월드뱅크(World Bank)에서 지적했듯이베트남의 물류비용은 GDP 총액의 20.9%에 달하며, 수송비용이 60%에 이른다. 중국의 경우 GDP 총액의 19%이며, 태국 18%, 일본 11% 이고, 유럽 평균은 약 10% 수준이다. 베트남은 월드뱅크의 물류성과 지수(Logistic Performance Index) 순위 평가대상 160개 국가 중 64위에 머무르고 있다.


총리는 "높은 물류 비용은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가장 큰 방해요소가 되고 있다. 이는 불충분한 투자 및 이종 수송수단간 취약한 연결성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2025년 까지 시행 예정인 '베트남 물류서비스 경쟁력 제고 및 발전을 위한 액션플랜'에 반영되어 있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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