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편의점 경쟁 가속화
호치민시, 편의점 경쟁 가속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5.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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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에는 현재 1,800개의 편의점과 소규모 슈퍼마켓이 있다. 이는 지난 2012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닐슨(Nielsen)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수는 전통적인 상점 과 소매점을 추월해 4배가량 증가했다. 국 제식료품 시장 조사 기관 IGD에서는 베트 남 편의점은 2021년까지 37.4%의 성장률 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성장률 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다.


최근 일본계 체인 7-Eleven이 한국의 GS25, 미국의 Circle K, 싱가포르의 Shop & Go와 프랜차이즈 경쟁에 합류하면서 외국 인 투자 편의점 확산을 부채질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편의점의 약 70%는 해외 기 업이 소유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는 다양 한 식품과 미용 상품으로 현지 시장을 공 략하고 있다.


지역민의 구매력 향상과 쇼핑 선호도 변화가 편의점 성공을 좌우한다. 편의성, 신뢰성 그리고 다양한 제품은 소비자가 동네 구멍가게를 등지고 편의점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다.
국제 식료품 시장 조사 기관 IGS의 책임자 닉 마일스는 베트남 편의점에 설치된 에어 컨, 정돈된 선반, 좌석 공간, 고품질의 제품 그리고 일부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가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00평방미터 이하의 매장은 라이센스 취득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점도 소매 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로운 체인점이 들어서는만큼 많 은 체인점이 매장을 축소하거나 확장을 중 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Family Mart 는 2020년까지 베트남에 1,000개 지점을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지속적인 수익 감소로 계획을 중단했다. 치열한 경쟁과 임대료 인상이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현상에도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다. 하노이 슈퍼마켓 협회의 전 회장 부 빈 푸(Vu Vinh Phu)는 처음 몇 년 의 손실만 감당할 수 있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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