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유명 마사지 체인점서 성추행
미국에서도 유명 마사지 체인점서 성추행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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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지난 해 유명 마사지 체인점에서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지난 해 11월 미국 최대 마사지 체인점 '마사지 엔비'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마사지숍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 경찰 및 주(州) 정부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무려 180건에 달했다.

피해 여성들은 마사지사가 신체의 특정 부위를 노골적으로 더듬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수잔 인그램은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7번째 방문했을 때 피해를 봤다"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 충격이 컸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업체 측이 여성 고객들의 항의를 대부분 무시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졌다. 소송에 앞서 합의가 이뤄진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마사지 엔비는 성명을 통해 "추가로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를 꾸준히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사지 엔비는 미국 전역에 1170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멤버십 고객은 150만 명을 웃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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