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국과 손잡고 인프라 금융 강화
베트남, 미국과 손잡고 인프라 금융 강화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11.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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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미국은 지난 7일 인프라 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민간 자본을 조달, 활용하고 금융 시장을 발전시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이 이 분야에서 소정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 거래에는 투자자의 잠재력 활용, 민간 부문의 인프라 투자에 대한 장벽을 해결할 수 있는 금융 도구 구축, 혁신과 지속 가능성, 금융 역량 구축 및 기술 협력 프로그램 활용, 자본 시장 개발 등이 포함된다.

 

쩐쑤언하 차관은 베트남의 인프라 투자 수요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쩐쑤언하 차관은 "기획투자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년 베트남의 인프라 투자 수요는 약 1950억USD에 달하며, 이 중 에너지, 도로, 다리, 항공, 상수도, 폐기물 처리 등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협정이 민간부문에서 자본을 동원하고 베트남에서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금융시장을 발전시키는 정책의 형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국간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의 미쉘 실크 차관보는 이 거래가 금융 장벽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크 차관보는 “양국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인프라 격차를 좁혀 정부에 대한 재정 압력을 줄이고 더 많은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국은 협력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미국 기술지원국과 함께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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