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티탄투이, 일본리그 잔류 확정
쩐티탄투이, 일본리그 잔류 확정
  • 정진구 기자
  • 승인 2020.05.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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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티탄투이(사진 속 가장 큰 선수)

베트남 여자배구 간판스타 쩐티탄투이(Trần Thị Thanh Thuý) 일본리그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쩐티탄투이의 베트남 원 소속팀인 VTV빈디엔롱안 구단은 최근 일본 덴소에어리 비즈(Denso Airy Bees)와 재계약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계약 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덴소에어리에서 뛴 쩐티탄투이의 지난 계약은 이달 까지였다.

VTV빈디엔롱안 구단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쩐티탄투이의 공백으로 우리팀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가 일본에서 아시아 정상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길 바란다라며 쩐티탄투이는 내년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에서 조국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쩐티탄투이는 일본리그가 코로나19 사태로 조기 종료되면서 현재 베트남으로 돌아와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다음 시즌은 9월에 개막한다.

쩐티탄투이는 2019년 여름 1주일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덴소에어리 비즈 구단에 입단했다.
베트남 대표팀 주장으로 지난 동남아시안게임에서 팀의 은메달을 견인한 쩐티탄투이는 신장 193cm로 베트남 여자 스포츠 선수 중 가장 키가 크다. 일본 소속팀에서도 두 번째 장신이다. 그는 16세에 불과했던 2014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쩐티탄투이는 일본 외에도 태국(방콕 글래스)과 대만(어택 라인) 등에서도 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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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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