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동안 공항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인파가 몰려 자칫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연휴는 남부해방기념일(4월30일), 노동절(5월 1일) 포함한 총 나흘간이다.
교통부는 승객 수요가 높은특히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과 호치민시 떤선녓 공항에 픽업 및 하차 차량 진입을 제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국은 각 공항에 항공 안전, 보안 등에 대한 규정 이행에 대한 관리 감독을 지시했으며 항공사에는 취소 및 지연 운항 최소화를 위해 충분한 시설과 직원 배치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베트남 주요 공항의 혼잡이 가중 됐는데, 특히 보안 검색 구역 혼잡이 심해 승객들이 비행기 탑승을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의료 신고서 작성도 한 몫했다. 각 공항 및 항공사들은 승객들의 의료 신고서 작성을 위한 충분한 사전 고지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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