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난달 수출 전년比 17% 감소
베트남 지난달 수출 전년比 17% 감소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5.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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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지난달 수출액이 작년 4월보다 17%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베트남 통계총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1% 줄어든 275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 1~4월 베트남 수출액은 모두 1085억7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자와 컴퓨터, 전화, 전화 부품, 섬유 등의 품목에서 수출이 부진한 탓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비필수품에 대한 외국시장의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라는게 베트남 산업통상부의 설명이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오른 반면 수출 가격은 오르지 않아 베트남 제 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베트남 내기업들이 생산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올해 수출 목표액을 지난 해(3715억 달러)보다 6~7% 증가한 3930억 ~4000억 달러로 잡았다.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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