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노동자의 질 측면에서 우위
호찌민시, 노동자의 질 측면에서 우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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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베트남워크스(Vietnam Works)사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ㆍ고급 인력 공급 부문에서 호찌민시가 하노이보다 유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3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 한 달 동안 "성공대로(Dai Lo Thanh Cong)" 구직 이벤트에 참가한 21,7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베트남워크스는 이 이벤트에 참가한 등록자들을 1년 이하의 경력자, 2~5년 경력자, 6년 이상의 경력자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이 조사 결과는 호찌민시와 하노이시 간 인력 공급 차이의 간격을 가장 명확히 보여준다. 1년 미만 경력자 그룹의 경우, 호찌민시의 구직자가 하노이보다 18% 더 많았고, 2-5년 경력자 그룹과 6년 이상 경력자 그룹은 각각 28%, 32% 더 많았다.

또한 대다수의 세부 항목에서도 호찌민시의 인력 공급이 하노이보다 많았는데, 특히 마케팅-PR 분야(85% 이상), 세일즈 분야(56% 이상), 은행/재정/투자 분야(42% 이상)에서 두드러졌다.

그러나 기계/전기/전자/첨단기술 분야(30% 이상)와 통신 분야(25% 이상)에서는 하노이의 인력 공급이 더 많았다. 전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연관된 분야와 유연함이 필요한 분야에서 호찌민시의 구직 인력이 더 많았고, 하노이의 인력은 기술적 지식을 요구하는 분야와 엄격함을 요구하는 분야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

직업 분야 조사에서 가장 많은 피조사자가 있는 10개 분야 중 인사 분야에서는 2년 이상 경력자의 비율이 호찌민시 62%, 하노이 60%, 전체 61%를 차지했다. 경력자의 비율이 높은 다른 분야로는 기계/전기/전자/기술 분야(호찌민시 59%, 하노이 54%), 회계 분야(호찌민시 59%, 하노이시 52%)가 있다. 인력 공급이 많은 10개 분야 중 유일하게 세일즈 분야에서만 경력 지원자의 비율이 호찌민시(48%)보다 하노이(52%)가 높았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구직 이벤트인 이번 행사에는 현재 노키아(Nokia), LG, 파나소닉(Panasonic), 테크컴뱅크(Techcombank), 베트남 E스포츠(Vietnam ESports), 알트플러스(Alt Plus), 에보라블아시아(Evolable Asia), 패션 가먼츠(Fashion Garments) 등의 대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

[베트남플러스_칸번(Khanh Va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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