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푸난테코 운하, 하우 강 유량 감소시킬 수 있어
캄보디아 푸난테코 운하, 하우 강 유량 감소시킬 수 있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4.04.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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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건설 중인 푸난테코 운하가 하우 강 상류로 유입되는 물의 최대 30%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메콩 삼각주 하류의 염수 침입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껀터(Cần Thơ)시에서 열린 자문 회의에서 경고했다.


이 운하는 메콩강의 지류인 하우 강에서 물을 끌어올 예정이어서 국가 간 영향에 대한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및 과학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0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운하는 하우 강에서 유역 외곽에 위치한 켑 항구로 물을 보내 메콩 삼각주로의 물 흐름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회의에서 말했다.


기후변화 연구소의 레안뚜언(Lê Anh Tuấn) 부교수는 하우강의 물 부족으로 인해 안장성 차우독(Châu Đốc)시와 인근 차우푸(Châu Phú) 지역의 토양 침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언은 하류 지역에서 심각한 바닷물 침입이 발생하여 델타의 생물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가메콩위원회 응웬티투린(Nguyễn Thị Thu Linh) 사무총장은 위원회, 교통부, 메콩강위원회 사무국, 캄보디아 및 기타 위원회 회원국이 협력하여 프로젝트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고 완화 조치를 제안하며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협의 활동을 조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운하 공사는 올해 시작되어 202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운하는 캄보디아 남서부에 더 많은 수로를 제공하여 베트남으로 유입되는 메콩강에 대한 수자원 수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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