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5일부터 9월 7일 3일간 베트남 북동에 위치한 뚜옌꽝(Tuyên Quang)성에서 뚜옌(Tuyên)시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뚜이엔꽝성의 민족 문화유산의 가치, 특히 항쟁의 수도이자 혁명의 고향으로써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뚜이엔시 축제에는 최초로 한국, 라오스, 벨라루스 그리고 중국의 예술단이 참가하여 대규모로 진행된다.

뚜옌시 축제는 매년 뚜옌꽝성에서 중추절을 맞이하여 열리는 축제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각종 등불로 등불축제를 연다. 이는 고원지대의 아이들에게 곳곳에 밝혀지는 등불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과 감흥을 선사한다. 이러한 중추절 연례행사는 뚜옌꽝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적 활동들을 축제로 브랜드화 하는 기초가 될 것이다. 또한 이 등불축제는 베트남 최대의 종류의 다양한 등불 행사로 베트남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 행사들이 동반되어 개최된다. 뚜옌꽝 주민들이 베트남 민간 고전 이야기를 기초로 하여 직접 만든 88개의 중추절 등불들이 행진하는 '뚜옌성 밤 축제' 를 비롯해, '2014 뚜옌지방 미인대회' 가 펼쳐질 것이다. 그 외에도 '뚜옌 지방의 맛' 을 소개하는 맥주 대회, 각종 문화 예술 교류 활동 그리고 체육 한마당 등이 있다. 이렇게 뚜이엔성 축제 준비 위원들과 성 주민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베트남플러스_광끄엉(Quang Cường)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