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 해방 60주년 기념 대축제 개최
하노이 시 해방 60주년 기념 대축제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10.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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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와 베한타임즈 공동으로 김치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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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 하노이 시 중심부에 위치한 꿘응아(Quan Ngua)스포츠센터에서 하노이시는 수도 해방 60주년을 맞는 국제축제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하노이시가 연례행사로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해방 6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고 뜻 깊게 진행되었다.

그중 하나가 이번 축제에 한국 김치와 음식을 초대한 것이다. 이에 베한타임즈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의 유수 김치업체 및 베트남 현지의 옹킴사를 초대하여 각종 김치맛을 선사했다. 이번 참가 기업 중 뜨레찬에서는 김치 명인으로 광주 국제김치축제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한 박기순씨가 직접 하노이를 방문하여 베트남 사람들에게 김치담그기 시연 행사를 했다. 또한 우리나라 2대 명인으로 꼽히는 유정임씨의 딸도 이 행사에 참가하여 김치 담그기 비법을 소개하여 관심을 받았다. 세계김치연구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김치의 세계화, 김치의 과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의 박완수 소장은 하노이시 축제 귀빈으로 초대되어 개막 행사에서 테이프 컷팅행사에 참여했다.

10일에는 롯데호텔에서 양국 발효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가졌는데 20명 이상의 방송사, 신문사 기자들이 참여하여 열띤 취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이미애 박사는 김치가 왜 우수한 음식인지 역사적, 과학적, 인문학적으로 베트남 참석자들에게 설명하여 큰 공감을 얻었다.

하노이시 축제 담당부서인 문화관광체육청 부청장은 한국김치와 음식이 참여하여 행사가 휠씬 돋보이게 되었다고 감사하며 베트남 사람들이 날로 김치문화에 익숙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참여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 베트남 음식도 한국 사람들에게 더 많이 소개되어 양국이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했다. 부청장은 "마음과 마음이 가장 빨리 가까워지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을 때"라는 베트남 속담을 예로 들어 설명하여 공감을 얻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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