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호텔, 2016년의 핫한 투자 경향
미니 호텔, 2016년의 핫한 투자 경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6.07.26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미니 호텔이라는 새롭고 강력한 바람이 불고 있다. 미니 호텔은 높은 투자 이윤으로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며 매우 핫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2016년의 핫한 투자 경향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관광지들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았고, 이러한 성장세는 관광 부동산 시장의 빠른 발전을 이끌고 있다. 사빌즈(Savills)의 평가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관광지이자 매력적인 투자지이다.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분기에 베트남을 방문한 관광객의 수는 약 250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또 주목해야 할 점은 국내를 방문한 관광객의 수가 2015년에 들어 48% 증가하였으며, 지난 10년간 연 평균 14% 정도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는 것이다.

관광 산업의 발전은 호텔, 휴양 및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고, 이는 투자자들이 숙박업을 할 수 있는 부동산, 그 중에서도 특히 콘도텔(Condotel), 미니호텔(Mini Hotel) 투자에 주목하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트렌드에 대해 하노이 동다(Đống Đa)지역에 거주하는 쩐만하(Trần Mạnh Hà)투자자는 "우리는 이 분야 투자에 대해 미래를 보고 있습니다. 관광지 및 관련 숙박 시설에 대한 수요는 날이 갈수록 다양화되고, 증가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형식의 숙박시설을 열어 이 분야를 확장시켜야 하며 앞으로도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우 높은 투자 이윤을 벌어들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의 새로운 ‘자석 조각’

다낭(Đà Nẵng)시 코코베이(Cocobay)관광지 조합에서 부띠끄 호텔(Boutique Hotel)이라는 이름으로 미니호텔 분야의 선두 기업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엠파이어(Empire)그룹의 찐비엣흥(Trịnh Việt Hưng) 부 사장에 의하면, 관광중심지에서의 이와 같은 사업 형식이 지닌 잠재력을 오래 전부터 눈여겨봐왔다고 했다.

그는 숙박 시설은 베트남 관광 산업에 있어서 약점 중 하나였기 때문에 부띠끄 호텔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럭셔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새로운 형식의 숙박시설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업이 이러한 능동적인 투자를 통해 얻은 성과와 이윤이 공개되자, 미니 호텔은 순식간에 부동산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코코베이에 위치한 부띠끄 호텔은 아름다운 건축 양식,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중부지방의 문화오락센터의 거리에 위치해있는 지리적인 장점 등 '황금 알을 낳는 거위' 가 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미니 호텔 주변에는 하늘과 바다의 푸르름이 둘러싸고 있으며, 평화로운 소리와 바람이 불고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Top 6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바다가 앞쪽으로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꼬꺼(Cổ Cò)강이 자리해 있다. 또한 양쪽에는 동남아시아 최고급 골프장이 자리해 있으며 그 옆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야외무대도 있다. 뿐만 아니라, 중부지방 음식문화를 경험하게 해줄 다낭시의 특별한 식당들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 외에도, 투자자들은 계약자들과 부띠끄 호텔 임대를 통해 얻은 세후 소득의 80%를 50년간 나누어 주기로 약속하였으며, 첫 8년 동안에는 최소 연 12.5%의 이윤을 보장하고 있다.

수년 간 부동산 시장에 투자해왔던 응웬꽝민(Nguyễn Quang Minh)씨는 부띠끄 호텔이 지금까지 없었던 시장의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한다. 그는 7층 규모의 부띠끄 호텔 한 채를 짓는 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130억 동 정도이며 이 중 2개 층은 백화점, 5개 층은 3성급 숙박 시설로 운영되고 매우 높은 이윤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소 월 임대비용은 m2 당 500,000동 또는 1박 당 한 방에 500,000동으로 이렇게 되면 첫 해에 약 30억 동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했다. 80/20의 비율로 수입을 나누고 나면 투자자는 건물 가치의 13%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번째 해부터 10번째 해까지는 임대료가 인상되면서 부띠끄 호텔의 예상 판매 가격에 기반한 이윤이 15%-23.92% 범위 내에서 증감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율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른 부동산과 부띠끄 호텔이 구별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다낭시 관광산업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고, 이에 따라 관광산업에 필요한 숙박 시설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미니 호텔은 많은 사람들이 노리는 달콤한 케이크 조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베트남뉴스_홍밍(Hồng Minh)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