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전력인프라사업 및 공기업 민영화에 힘입어 2017년도 베트남 건설산업은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에 영국신용평가사 피치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산업은 2017년 6.3%, 2018년 6.1%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밝혔다.
피치 리포트는 "2017년 베트남 건설 인프라산업은 경제유발 효과가 큰 교통 및 에너지인프라사업, 제도개혁, 기업친화적환경 등의 지원에 힘입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고 전했다.
베트남은 물류망을 개선하고 전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 에너지를 중심으로 인프라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민간전문가들이 자국 프로젝트에 기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공기업 민영화를 골자로 한 제도개혁이 진행 중이다. 이는 민간의 인프라사업 참여를 촉진함으로써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 할 전망이다.
한편,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 인프라 리스크/리워드 지수 54.4를 기록하며 21개 국가 중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이하의 성적을 낸 것은 부정부패, 사업지연 등 비즈니스 리스크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의 산업리스크는 40.0로 역내 평균 61.0을 상당히 밑돈다. 이는 인프라분야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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