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전면적 파트너십 관계강화
베트남-미국, 전면적 파트너십 관계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6.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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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백악관에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가 미합중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대통령과 함께 베트남-미국 간의 관계 발전을 위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어우르는 지리적 강점을 가진 미국은 베트남과 많은 중요한 이점들을 나눌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현제 베트남-미국 관계에는 정치, 외교, 경제, 무역 등의 분야만 아니라, 과학기술, 국방, 안보, 교육, 인적자원 교류, 전쟁 피해 복구, 그 외에 지역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서로의 독립적인 주권과 영토, 관련 국제 법률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양국 간의 전면적인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이러한 기회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지속적으로 양국 고위 관리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특히 양국의 전면적인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외교부 장관들 간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2017의 주최국으로서 성공적인 주최를 응원하며, APEC고위 회담이 열리는 11월경에 베트남에 정식으로 방문할 수 있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경제 개혁, 국제 통합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미국 기업들을 포함한 베트남에서 투자활동을 하는 해외기업들을 위해 보다 나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지적재산권 보호; 국제 기준에도 적합한 근로고용법 개정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쌍방 무역 촉진이 양국 기업들에게도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며, 특히 투자 무역에 관련된 협정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베트남-미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처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 정상은 휴대폰, 수의약 관련 운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적재산권, 재무 서비스, 광고, 제품 정보 보장, 옥수수 가루, 생선, 새우, 망고 등 관련 상품들에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측은 베트남이 시장경제 규제를 설립하고, 양측이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방식으로 전면적인 각국 기업의 쌍방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8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새로운 무역 계약 체결을 공표하며, 이를 매우 기뻐했다.

양국 정상은 2011년 쌍방 국방 협력 촉진 양해각서와 2015 국방관계 과련 공동성명을 기반으로 한 쌍방 관계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베트남의 해양법 시행 효력 강화를 위해 해밀턴(Hamilton) 경비정을 베트남 측에 양도한 미국 정부의 최근 결정에 대해 응웬쑤언푹 총리를 미국의 국방장비를 추가적으로 들여오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전쟁 피해 복구, 해양 안전 등의 우선적으로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토론했다. 미국의 항공모함이 베트남 항구에 시범 정박하여 양국 간의 해양 세력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 정상은 안보, 국방 강화에 서로 협력함으로서 국제 범죄, 테러 방지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도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미국이 베트남의 유엔안전보장의사회(UNSC)회원국으로서의 활동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우주, 개발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을 확장하고 우주에서 평화적으로 쌍방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개발 등의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양국 국민들간의 관계도 발전하고, 특히 유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문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류를 넓혀 나가고, 약 4,000명의 교육 연구생들과 함께 베트남-미국 국민들 간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미국에서 유학 중인 21,000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호치민시에 위치해 있는 풀브라이트(Fulbright)대학교 개교를 지원하는 것을 통해 양국 관계를 효율적으로 발전키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했다. 미국 측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을 환영하며, 미국 법률에 따른 신속한 비자 신청 및 발급 절차를 통해 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함께 평화 프로그램을 설립하여 베트남에서의 영어 교육을 촉진시키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기쁨을 나타냈다.

양측은 전쟁이 남기고 간 고엽제, 지뢰 등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낭(Đà Nẵng)공항의 유독 물질을 제거하는데 협력하며, 비엔호아(Biên Hòa)공항의 독성 물질 제거 작업에 관련해서도 추후에 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의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 활동을 매우 높이 평가하였으며, 전쟁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협력하려는 모습에 미국 측도 베트남의 신임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적극적으로 미국 측과 협력하여 하루 빨리 미국에서 방출 명령이 내려진 베트남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베트남-미국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이 문제에 관련된 논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그룹을 형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측은 하노이에 위치한 미국 신대사관의 토지 임대료와 부지 선정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미국 측은 베트남 측이 미국에서 대표기관의 새로운 부지를 찾을 때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응웬쑤언푹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이룬 결과들에 대해 매우 기쁘게 받아들이며, 특히 2017년 5월에 열린 제21차 베트남-미국 인권 회담에 대해서 매우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 향상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며, 동시에 안정적인 각 국가의 발전과 안보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국은 성별, 인종, 종교,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인권을 누리고 보장해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권장했다. 미국은 베트남이 인권 보호와 발전을 위한 노력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역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은 핵 무기, 북한 지도부의 도발 등에 대해 유엔안전보장의사회의 결정에 따르며, 이러한 행동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며, 유엔안전보장의사회의 결정에 따라 이와 관련된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응웬쑤언푹 총리는 동(Đông)해가 국제 공동체의 전략적 해상통로인 것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행해의 자유, 항공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다른 합법적인 해양 활동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했다. 반면, 해양 질서를 어지럽히는 도발이나 충돌들을 방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평화적으로,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국제법률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국제법에 따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 법이 허가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선박과 항공기를 운항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지속적으로 ASEAN과 미국 지도부 간에 체결한 2016 써니랜드(Sunnylands)프로젝트에 대한 원칙을 시행하고, 아세안-미국 간의 관계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아세안-미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세안 공동체가 법률 규정에 따라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은 환경 보호, 의료 문제, 보건 위생 인신 매매, 야생 동물 사냥 등, 전 세계적으로 중점이 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미국은 베트남이 지역에서 발병 확률이 있는 질병들을 발견해내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에 대해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국 정상은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프로젝트를 통해 점염병의 확산을 막고, 예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HIV/AIDS 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 및 장기 프로젝트를 세워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메콩강 위원회의 발전 대상 자격, 또한 메콩 강 하류지역 개발 건설 회원으로 미국은 위원회의 회원들을 지원할 것이며, 효과적으로 인근 지역과 수급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측은 베트남이 기후 변화 대응을 하는 일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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