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메디컬 투어의 총아로 각광
베트남, 메디컬 투어의 총아로 각광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7.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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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여행 겸 친지방문, 치료를 목적으로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여행객 및 동포의 수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 치과 방문이 크게 증가했다. 호치민(Hồ Chí Minh)시 랑함맛(Răng Hàm Mặt) 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해외교포의 수는 약 300명, 작년에는 약 500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치과 진료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응옌득민(Nguyễn Đức Minh) 호치민(Hồ Chí Minh)시 랑함맛(Răng Hàm Mặt) 병원장은 “베트남 치과 진료비용이 다른 국가들에 비교해 상당히 저렴하고, 의사들의 기술과 치과 의료 설비 및 장비, 치과의 미용 진료 기술은 많은 국가들과 어깨를 견줄 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의사들에 따르면, 외국인 한 명이 여행과 치과 치료를 겸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비용은 일부 다른 국가에서 이를 하나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 연자기로 된 의치를 1개 할 경우 약 60-300USD의 비용이 들지만 해외의 경우 약 5배 정도가 더 비싸다. 또한 미국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경우 가장 저렴한 비용은 2,000USD정도이지만, 베트남의 경우 800USD의 비용만으로도 가능하다.

인공수정을 통한 불임 치료

베트남은 인공수정을 통한 불임 치료로 유명하며,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을 방문하여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는 외국인 불임 환자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불임 환자들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 불임 치료비용이 동남아 국가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선진국과 같은 동등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성공률도 높기 때문이다. 미국의 불임 치료는 약 14,000USD이며, 싱가포르 약 10,000USD, 태국 약 9,000USD, 캄보디아 약 6,000USD순이다. 베트남의 평균 불임 치료비용은 3,000USD선에서 증감한다.

불임 치료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내시경 수술과 같은 산부인과 진료 및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뜨유(Từ Dũ), 훙브엉(Hùng Vương), 안신(An Sinh)과 같은 베트남 산부인과를 방문한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뜨유(Từ Dũ), 훙브엉(Hùng Vương), 안신(An Sinh), 반한(Vạn Hạnh) 병원에는 진료 및 질병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는 약 5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종합 진료 및 질병 치료

질병 치료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낮은 비용까지 합해져 이는 많은 외국인들은 베트남 병원에 방문한다. 호치민시 의학대학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약 22,000명의 외국인들이 진료 및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그 중 약 7,000명은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아닌 단순히 병원 방문을 목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같은 국가에서 온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유럽 국가에서부터 온 환자들도 있다. 매년 쩌러이(Chợ Rẫy)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수는 1,200명을 넘어선다. 그 중 대부분의 환자들은 미국, 한국, 캄보디아, 일본, 러시아 환자다.

현재 베트남은 한의학분야에서 강한 침술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전통 의학으로 질병을 치료하거나 또는 전통 의학과 현대 의학을 결합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에서 의학을 배우다

휜응우옌록(Huỳnh Nguyễn Lộc) 호치민시 전통 의학 연구소장은 "베트남은 세계 최고의 침술 수준을 인증 받은 두 국가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 호치민시 전통 의학 연구소를 방문해 전통 의학에 대해 전문 교육을 받고 싶어 한다"며 "향후 본인의 국가에서 한의학 침술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전통 의학뿐만 아니라, 많은 의사들이 고도의 기술과 각종 질병 치료술을 배우기 위해 쩌러이(Chợ Rẫy) 병원, 호치민시 의학대학병원 등을 찾아온다. 호치민시 의학대학병원에 따르면, 매년 평균 80-100명의 외국의사가 교육을 목적으로 방문한다. 그 중 가장 많은 의사들이 방문하는 전문 분야는 소화기관 수술, 담낭 수술, 내시경 수술, 특히 소화계 내시경 수술이 있다.

호치민시 관광국과 보건부가 함께한 호치민시 의료 관광 상품 발전 방향 관련 세미나에서 호치민시 보건국 대표는 "향후 의학계는 종합 건강 검진, 전문 건강 검진(심혈관, 암), 치과 미용 진료, 전통 의학 등의 의료 관광 형태를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통신사_단풍(Đan Phươ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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