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orean Product Festival  개최

□ 개최 현황

2017 한-필 우수상품 전시회(2017 Korean Product Festival)가 2017년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마닐라 SMX Convention Center, SM Aura Premier에서 3일간 진행됐다. 이 행사는 세계한인무역인연합회(OKTA) 마닐라지부가 주최하고, KOTRA 마닐라 무역관 및 경상북도의 지원 하에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한국상품 전시전이다. 45개의 한국 기업이 초청을 받아 전시회에 참여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 및 즉석판매했으며, KOTRA 마닐라 무역관에서는 지사화 기업의 샘플 및 카탈로그로 우리 기업의 제품을 홍보했다.
ㅇ 필리핀 현지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 소매업자 초청해 일대일 상담 주선

현지 교민 및 필리핀 소비자 약 3000명이 참석해 전시된 우리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수입에 관심을 보였다. KOTRA 마닐라 무역관 지사화 직원 및 OKTA 직원들이 현지 기업 마케팅 담당자 및 소매업체의 구매담당자와 일대일 상담을 해 우리 기업의 제품 홍보 및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2017 Korean Product Festival 현장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 우리 기업 전시제품 
ㅇ화장품
필리핀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품목 중 하나로 샘플테스트 및 현장판매를 했다.

필리핀 소비자의 'Made in Korea' 화장품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소주문량(MOQ)과 가격을 문의하는 바이어가 많았다.
ㅇ소비재

소비재 주요 품목은 식품류, 소스가 주요 품목이다. 한인 슈퍼마켓에서 제한된 식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는 교민들이 우리 기업이 가져온 식품, 소스 등에 큰 관심을 가졌고 실제 구매로도 이어졌다.

전시회 이모저모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 현지 바이어 반응
ㅇ King’s Safetynet, Inc의 Mr. Carlos Pascual(Operations Manager)

해당 기업은 10 gauge cotton(70g), Cotton gloves(45g), Cotton dotted(92g) 수입에 관심이 있다.우리 기업의 제품을 확인한 뒤 현재 수입하는 중국산보다 품질이 좋지만 가격이 문제임을 언급했다.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면 품질 좋은 국산 제품을 수입하길 희망했다.

 

ㅇNuebody International Corp의 Mr. Emil B. Virtudes(President)

해당 기업은 샴푸 공급업체를 찾는 데 관심이 있다. 한국 기업은 중국 공급업체와 경쟁해야 하지만, 전시회 참가한 한국 기업은 베트남에 제조공장이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샘플을 테스트한 후 수입을 결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 시사점 및 전망
ㅇ필리핀 소비재 시장
2016년 기준 총 수입액은 8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제품의 70%를 수입에 의존해 수입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데, 2017년 3월 기준 한국산 제품의 수입액은 전체 국가 중 3위로 우리 제품을 매년 꾸준히 수입하고 있다.
ㅇ바이어 반응

국산 제품 품질이 우수한 점은 바이어들이 인정했다. 다만,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산 제품과 가격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한정된 필리핀 중상류층, 교민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ㅇ우리 제품의 가능성

필리핀 소비자의 한국산 소비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 실제 소량 구매가 많이 이루어졌는데, 우리 제품을 구입해 공급해 줄 현지 유통 기업을 찾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현성룡_필리핀 마닐라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