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폭 넓은 연령층의 취향 만족, 24시간 영업을 특징으로 하는 편의점 산업이 베트남 식음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편의점은 '젊은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사업이다. 2017년에는 일본의 세븐일레븐이 남부 대도시인 호치민시를 흔들었다.
베트남 통신사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에는 한국의 GS리테일이 호치민시에 1월 19일 첫 점포를 오픈하면서 신규 진출한다.
2년 후에는 하노이로 진출 예정이며, 10년 이내에 총 2,500 여개의 점포를 보유할 계획이다. GS25는 3년 이내에 베트남 내에서 선두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윤주영 법인장에 따르면, 동사는 오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메콩델타 지역인 롱안성 신선식품 가공공장에 기투자한 바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 적합한 한국 제품 개발을 위해 식음료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초청해 오고 있다.
패밀리마트(일본), 미니스톱(일본 이온그룹), 써클K(미국), Shop&Go(싱가포르) 등도 베트남에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써클K는 현재 250개 매장, Shop&Go는 10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호치민시의 시장조사기관인 Decision Lab에 따르면, 편의점 산업의 규모는 2017년 3사분기 기준 4.5조 VND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수치이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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