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로봇카페, 창조적인 공간을 개발하다
하노이 로봇카페, 창조적인 공간을 개발하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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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록중(Lạc Trung) 거리에 있는 로봇카페의 주인은 손님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종업원을 로봇을 제작하였다. 로봇카페는 독특한 음료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창조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 ‘종업원’은 1.3미터의 키와 몸무게 20킬로로 Mortar라고 불린다. 로봇의 몸통은 컴포지트 석고로 제작되었으며 최장 15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Mortar은 고객들에게 음료수를 전달하거나 대화 주문을 받는 등 일반 종업원들이 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할 수 있다.

로봇은 손님들에게 음료수를 전달하기 위해 바닥에 있는 금속 센서로 된 선을 따라 이동한다. 카페 전체공간은 우주선처럼 설계되었으며 창문은 우주이미지를 붙여놓았다.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은 넓은 우주를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로봇카페는 로봇제작에 관심이 많은 응웬꾸옥피(Nguyễn Quốc Phi, 1988년생)와 부중타잉(Vũ Trung Thanh, 1993년생)이라는 젊은 청년의 아이디어로 탄생하였다.

두 사람은 종업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 연구하였다. 해외에 똑같은 아이디어가 이미 많았지만 베트남에서 이 아이디어를 처음이로 실현한 사람이 바로 응웬꾸옥피와 부중타잉이다.

부중타잉씨는 로봇제작에 대해서 매우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학생시절부터 의료서비스를 위한 로봇을 직접 제작해왔다. 하노이 백화대학교 전자통신학을 졸업한 후 그는 로봇제작에 대한 욕심을 항상 갖고 있었다.

그는 응웬꾸옥피씨의 로복카페에 대한 아이디어를 듣고 바로 찬성해서 로봇카페를 열었다. 부중타잉씨는 “이루기 힘든 내 꿈을 완성시켰다”고 말했다.

카페는 2017년 3월부터 로봇을 제작하기 시작해서 2017년 말 완성됐다. 두 청년은 제작과정에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서 제작하는 방법 등의 여러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여러 번의 실패 끝에 다시 만들어야 한 적도 많았다. Mortar로봇의 제작비용은 기존에 예상했던 금액보다 1억 동이 더 투입이 되었다.

부중타잉씨는 “완성부터 지금까지 Mortar은 문제없이 잘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식당의 로봇 종업원을 3대 더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업그레이드 버전은 더욱 현대적이고 더 유연한 팔 관절, 더 다양한 대화내용, 기존에 비해 2배 더 적은 제작비용 등 더 많은 기능을 개선하여 제작하려고 한다.

꾸옥피씨와 부중타잉씨는 로봇카페가 일상생활에 유용한 로봇제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한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 떳썬(Tất Sơn)기사 및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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