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남부지역 고온주의보 발령
기상청, 남부지역 고온주의보 발령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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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하 DTNB)은 당분간 호치민 및 남부지역에는 37도가 넘는 고온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무더운 날씨는 14일까지 남부의 동쪽지역과 호치민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점차적으로 이하 남부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부의 서부지역은 가장 높은 35-38도씨를 기록했다. 호치민시 역시 35-37도로 기온이 상승하고 동나이, 빈프억지역도 35-38도씨를 기록했다.

하루 중 12시에서 4시 사이에 기온이 가장 높이 오르고, 인파가 몰리는 공공지역과 교통흐름이 많은 지역의 실제 온도는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높다. 콘크리트 건물이 밀집한 도심과 교통로도 이와 비슷하다.

최근 아열대성 고기압이 서쪽으로 영향력을 미치면서 다시 남쪽을 통과하는 동안 남부지역에 자리했던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어 동쪽으로 이동한 것이 이번 고온현상의 이유다.

부꽝더우(Vũ Quang Đẩu) 남부기상청 예보실 부부장은 “3월21일부터 무더위는 더욱 심해져 지금보다 더 극심한 더위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현 기온은 3월~5월 남부지역의 예년 평균기온에 비해 0.5도에서 1도가량 높으며 라니아 현상에 의한 기상이변으로 2018년 건기에는 불볕더위가 찾아올 것이라 예보했다.

한편 보건당국에서는 극심한 무더위가 계속되는 동안 개인건강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기관지성 질환 예방에 주의해야 하며, 세균성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더위로 인한 소화기관 장애나, 장염, 호흡기 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또한 건기철 고온현상이 계속되면 식음료 위생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기온이 가장 높이 오르는 시간에 외출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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