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조경식물 마을
하노이 조경식물 마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12.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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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쟈럼(Gia Lam)현 푸동(Phu Dong)읍 주민들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조경 식물 재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푸동 현의 조경 식물은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다른 동남아국가들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강가에 위치한 유리한 지리적 조건으로 푸동 현 주민들은 오랜 시간 동안 조경 식물을 재배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처음에는 마을 원로들의 취미 생활 정도로만 여겨져 왔다. 그러던 중 푸동 농업 협력사 대표 응웬바응어이(Nguyen Ba Ngoi)씨가 대담히 정원을 조경 식물 재배를 위해 개조하면서부터 푸동읍의 조경 식물 재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조경 식물과의 인연이 연못가의 작은 나무 몇 그루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몇 백 종의 나무들이 있는 조경 식물원을 보유할 정도로 발전했다고 했다.



현재 그의 가족은 약 5,000m2 규모의 정원을 가지고 있으며, 그곳에는 300여 종류의 조경 식물이 심어져 있다고 했다. 응웬바응어이 씨는 푸동싼(Phu Dong Xanh)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여 나무를 심고 실내외의 조경 식물원을 디자인하여 연간 8~10억 동의 수입을 벌어들인다고 했다. 그는 조경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직업일 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품위 있으며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취미라고 했다.

또한 그는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미적 감각뿐만 아니라, 열정, 자본, 각 나무들의 특징에 대한 이해, 재배 기술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 또한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그에게 있어 조경 식물 재배업이 특별한 것은 푸동 읍 주민들의 조경 식물 재배업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민들은 조경 식물 재배업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식물을 재배하고 돌보는 법을 배웠으며, 취미 활동으로 하던 것을 과감히 직업으로 바꾸었다.



현재 푸동 읍에 거주하는 가구의 75%는 꽃이나 식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3개의 조경 식물 생산 및 경영 서비스 제공 업체가 있다. 특히, 푸동 읍의 식물협회가 설립되고 15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면서 각 회원들끼리 기술을 공유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의 조경 식물 재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연간 평균 1~2억 동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대규모 조경 식물 재배 가구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매년 푸동읍의 조경 식물 재배업 전체 수입은 20억 동 이상이며 지역의 많은 노동자들에게 400~600만 동의 월급을 주는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했다.

푸동 읍의 조경 식물들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크게 5개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 푸동 현은 부겐빌레아 꽃나무와 석화 나무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석화 나무는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또한, 푸동 주민들은 하노이와 같이 큰 도시의 실내 조경 식물원들로도 공급을 한다. 일본 대나무 정원을 소유한 응웬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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