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휴게소 사업 방향 제시
국도변 휴게소 사업 방향 제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9.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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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운송부는 휴게소를 투자 및 경영할 개인 사업가를 찾고 있으며 다양한 토지, 서비스 사용에 대한 우대 정책과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까지의 국도변 휴게소 시스템 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20~25개의 휴게소를 1번 국도에 설치하고, 그리고 나머지 국도에도 약 30~40개의 휴게소를 세울 계획이라고 했다. 2016~2020년까지 1번 국도의 모든 휴게소를 완공하여 적어도 한 지방성에 한 개의 휴게소를 짓고 나머지 국도에도 약 50~60 개의 휴게소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했다.

2009년부터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투자 및 후원에 의해 3곳의 휴게소가 시범적으로 선택되었으나 지금까지 각 지방에게 활동 및 관리를 맡겼기 때문에 거의 들어오는 차량이 없다고 했다. 베트남 도로 총국에 따르면, 므엉켄(Muong Khen)현을 지나는 6번국도 102km지점의 떤락(Tan Lac) 휴게소, 이엔즁(Yen Dung)현을 지나는 1번국도 120km 지점의 성케(Song Khe)휴게소, 닌빈(Ninh Binh)시를 지나는 1번국도 267km 지점의 닌빈 휴게소, 이 3곳의 휴게소는 한 곳당 투자 규모가 약 몇 백억 동이라고 했다. 떤락 휴게소는 그 넓이가 5000m2로, 버스 정차장, 푸드 코트, 휴게실, 주유시설, 물품보관 서비스 등이 교통운송부의 기준에 맞추어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활동을 시작한지 4년이 지난 지금 고객의 서비스 요구에 응하지 못해 날이 갈수록 그곳을 찾는 방문자 수는 점점 줄어, 현재 하루 평균 고객이 채 50명이 되지 않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실제 휴게소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약 280,000km 의 도로가 있으며, 이 중 17,000km는 국도이지만 국도 변에 위치한 것은 대부분 주유소만 덩그러니 있거나 개인이 소유한 작은 음식점뿐이라고 했다.

교통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리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휴게소는 돈 낭비라고 했다. 베트남 차량 운송협회 응웬만훙(Nguyen Manh Hung) 협회장은 휴게소는 오랜 시간 이동에 지친 사람들을 쉴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고객의 필요에 맞는 조건을 갖추어야 하며, 각 종 노선을 고려해 적합한 곳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현재 국도변에 개인이 운영하는 상점들이 많기 때문에 고객 유치 경쟁 또한 매우 심한 편이라고 했다. 그는 완공된 휴게소는 개인에게 입찰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베트남 도로교통국 부국장 또한 휴게소는 인프라 시설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개인 투자사업가에게 관리를 맡겨야 한다고 했다.

국가는 계획을 공포하고, 국가 기준을 발행하고, 우대 정책을 시행하여 휴게소를 발전시키고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2020년까지 교통운송부는 총 면적이 829,000m2 인 48개의 휴게소를 국가 기준에 맞게 세울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교통운송부는 정부와 함께 버스 정차구간, 공공 휴게시설,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이 있는 면적에는 세금을 면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9월 안에 교통운송부는 계획안과 토지 및 각종 서비스 사용 혜택, 설계도면 등을 공포할 것이라고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1등급 휴게소는 최소 10,000m2 이상이어야 하고, 2등급은 5,000m2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국도에는 1등급과 2등급 휴게소 만 세울 것이라고 했다. 교통운송부 응웬홍쯔엉(Nguyen Hong Truong)장관은 각 지방 관계자들에게 각 지방은 도로 교통법을 시행하고 교통안전과 질서를 보증하는 데에 있어 책임이 있기 때문에 휴게소를 지을 수 있게 땅을 제공하여야 된다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 띠엔히에우(Tien Hieu)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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