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핀테크 산업에 129백만불 투자
스타트업, 핀테크 산업에 129백만불 투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4.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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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스타트업 기업들의 핀테크 산업 투자금액이 129백만불로 나타났다. 언스트앤영 베트남은 이번달 12일
하노이에서 열린 '2018 아세안 핀테크센서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에서 언스트앤영(Ernst & Young, EY) 아시아는 핀테크 지역별 전문가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10개국 이상 250여개 핀테크(은행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베이가 실시됐다.


언스트앤영(Ernst & Young, EY) 아시아 핀테크 대표인 바룬 미탤은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고, 높은 소비 성
장, 그리고 낮은 실업율을 보이는 베트남이 핀테크 개발자들에게는 유망한 시장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런한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 시장을 가지고 있는 현지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베트남의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이노베이션 랩 기업은 24개에 달하며, 싱가포르에 이어 아세안 국가 중에서 두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하지만, 언스트앤영은 베트남 대금지급의 90%는 현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따라서 베트남 핀테크 기업들은 대금지급 분야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 중 47%의 기업들이 지급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언스트앤영 베트남 부사장 겸 베트남 핀테크 클럽의 부회장인 응웬투이즈엉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들은 소규모 기업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들 기업을 위한 정책 또한 부재하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은행들은 핀테크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은행 계좌는 보유하지 않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즈엉 부회장은 "핀테크는 금융서비스가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금융관련 이슈와는 별도로, 핀테크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 부족과 정부의 제도 미비가 현지 핀테크 산업의 가장 큰 두 가지 제약 요인이다. 언스트앤영의 전문가들은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협력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은행들은 핀테크를 통해 디지털 뱅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양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 는 동시에 비용 절감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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