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록 실크
바오록 실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9.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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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동(Lam Dong)성의 바오록(Bao Loc)은 오래 전부터 양잠과 직조로 유명했다. 바오록의 비단명주양잠은 부드럽고 광택이 있으며 매혹적이다. 또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고 한다.

호찌민시로부터 약 190km, 다랏(Da Lat)으로부터 약 110km 떨어져 있는 평균 고도 800m의 바오록 고원은 시원한 기후와 함께 비가 많고 햇빛이 적어 자주 안개가 끼며 습도가 높아 뽕나무 누에를 기르기에 매우 적합하다.

그렇기 때문에, 바오록은 양잠 분야의 '본고장' 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는 떠루아(To lua, 실크) 바오록 주식회사, 아시아 실크 주식회사, 기모노(Kimono Japan) 회사, 비에트실크(Vietsilk) 유한책임회사 등 약 20여 개의 실크방직공장, 개인직물시설 등이 있다.



2004년, 베트남 양잠 총공사(VISERI)는 맞추무라(Matsumura, 일본) 회사와 결합하여 바오록에 실크 제품들을 전문 생산하는 3개의 큰 공장을 열었다. 연 85톤을 생산해 내는 회전 공장, 연 486,000m의 실크 넥타이를 전문 생산하는 공장과 연 48만m의 일본 기모노를 전문 생산하는 공장이 그것이다. 이러한 3개 공장은 뛰어난 품질과 다양한 견본 상품들로 인해 바오록 실크 분야의 발전에 새로운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바오록 실크는 누에로부터 직접 뽑아낸 고급 천연섬유로 일본과 한국의 현대 기술로 생산된다. 생산된 명주실은 얇고 가늘어 길쌈 시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광택이 나 사용자로 하여금 매끄럽고 감미로우며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결합시킨 결합체이며 풍부하고 다양한 종류와 견본, 안정적인 품질 보장으로 인해 바오록 비단 상품은 오래 전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바오록 비단 상품은 20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는데, 실 뽑는 기계(to xe), 수자 직물(satin fabric), 엷은 비단 크레이프(crepedechine), 자카드 직물(jacquard), habutai, oganza, georgetee(GGT-Voal), taffetas… 등의 기본적인 일반 제품들을 비롯해 몇몇 지역 국가들의 상품들 보다 훨씬 뛰어난 합성 비스코(visco), 혼합면 제품들도 있다.

응웬띠엔즁(Nguyen Tien Dung) 베트남 양잠 주식회사 회장은 실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이다. 은퇴 후, 그는 약 1년 전에 영업을 정지한 비신텍스(Visintex, 바오록 누에 실크 연합 회사)의 작업장을 복원하여 바오록의 유명한 누에 소재들로부터 고급 실크를 생산하기 위하여 비엣실크(Vietsilk)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였다.

"실크 로드를 이미 증명하였다. 수를 놓은 비단을 생산하기만 하면 높은 수익성을 가져온다. 왜냐하면, 이는 고급 제품이며 선진국들의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최근, 비나실크는 비단 기모노 옷에 전문적으로 세밀하게 수를 놓기 위한 잭커드(jacquard) 직물방직기계 60대(일본 기술)와 기모노 옷 안감을 전문 생산하는 무리(muri) 기계 20대를 설치하였다.

이 80대의 기계로 비나실크는 일본 시장에 매월 평균 4톤의 비단 상품을 수출하며 싱가포르와 파키스탄에도 일부를 수출한다. 특별히, 2013년 초 6개월 동안, 비나실크는 일본에 20톤의 비단 상품을 수출하였고, 그 가치는 약 200만 달러에 이른다. 앞으로 비나실크는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뛰어난 천연 품질과 함께, 바오록 실크 상품은 일본,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파키스탄 등 많은 나라들로 수출되고 있으며 호찌민시, 하노이, 후에(Hue), 다낭(Da Nang) 등 내수 시장에서도 또한 활발히 소비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 글사진: 당낌프엉(Dang Kim Phu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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