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기관 솔리디언스(Solidiance)는 은행이용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핀테크 시장규모는 2017년 44억 USD에서 2020년 78억 USD로 성장할 것으로 에측했다.
솔리디언스의 '베트남 핀테크 성장 잠재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률 증가,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관련 기관의 지원 확대 및 통신 인프라 개선 등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은 ‘현금없는 사회’ (Cashless Society)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는 현금 결제 비중을 10%로 줄이고 국민들의 은행 이용율을 2020년 까지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의 은행이용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동남아 국가중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 국민의 비중이 2017년 59%인 반면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각각 86%와 92%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률, 통신 인프라(3G 및 4G), 중상층 소득 등에서 핀테크 산업이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핀테크 3대 분야인 전자지불, 개인금융 및 기업금융 부문중 전자금융 솔루션이 전체 핀테크 시장의 89%를 차지한다. 하지만 개인 및 기업금융 부문도 2025년 까지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부문의 성장은 결제 플랫폼 및 전자지불 시스템 산업의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현재 35.2백만인 온라인 쇼핑 고객수가 2021년 까지 42백만명 수준에 달하여 전체 인구의 4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온라인 평균 소비액도 현 $62에서 2021년에 $96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문'상품 도착후 현금지불' 관행도 '전자지불'로 변화하여 핀테크 산업이 성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