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베트남 국영 VTV와 드라마 공동제작 협약 체결
CJ E&M, 베트남 국영 VTV와 드라마 공동제작 협약 체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9.08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가을 방송 목표로 국내 방송업계 최초 베트남과 드라마 공동제작 나서



한국과 베트남이 문화 콘텐츠로 '한배' 를 타며 상호간의 문화 협력 교류에 박차를 가하는 전기가 마련됐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이사 강석희)은 지난 5일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VTV와 드라마 공동제작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E&M과 VTV는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와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목표로 이번 협약을 맺고 드라마 합작에 나선다. 양사가 함께 만들 드라마는 베트남의 젊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양국을 배경으로 한국과 베트남 유학생들이 겪는 청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CJ E&M과 VTV 는 50: 50의 비율로 공동투자 및 공동제작에 나서며 완성된 드라마는 내년 가을 VTV 채널 중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VTV3 를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CJ E&M은 그 동안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 적극 진출해 영화, 방송,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한류 콘텐츠를 전파해 왔다. 중국에서는 1억 9,190만 위안(약 364억 원)을 벌어들이며 한중 합작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 '이별계약' 을 비롯, 8억 명의 시청자를 기록한 '슈퍼스타 차이나' (14부작)가 대단한 성과를 거둔바 있다. 특히 눈에 뛰는 것은 CJ E&M과 중국의 'Super Jet 엔터테인먼트' 가 공동 기획한 한중 합작 아이돌 '타임제트(TimeZ)'와 같이 K-POP 수출이라는 1세대 한류 형태를 벗어나 현지 아티스트를 직접 제작하는 '한류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CJ E&M의 강석희 대표는 "양국간의 첫 합작드라마를 통해 서로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 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편집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