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부 부모 한국에서 만남 가져
베트남 신부 부모 한국에서 만남 가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8.31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20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협회와 충청북도 도청은 한국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 신부들 부모님을 초청하여 만남을 갖게 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박정겸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모임 협회장, 충주시 각 군 현 대표들과 함께 120여 다문화가정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많은 신랑 측 부모님들도 참여하였다. 특별히, 베트남으로부터 베트남 신부 부모님 13명이 참석했는데, 8명은 북부 지역에서 왔고, 5명은 남부 지역에서 왔다. 이번 초청에 드는 모든 경비는 협회가 지원하였다. 한국주재 베트남 대사관 대표로는 응웬타이호아(Nguyen Thai Hoa) 담당 사무차장이 참여하였고, 응웬하이남(Nguyen Hai Nam) 한국 베트남 노동관리위원 회장도 함께하였다.

박정겸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협회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협회의 활동내역들을 보고하였다. 이 협회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이와 같은 만남의 자리를 6차례 주선하여 왔고, 앞으로도 한국에 있는 다문화 가정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도 충청도에 있는 한-베 다문화 가정들을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 베트남 대사관을 대신하여 자리에 참석한 응웬타이호아 대표는 이 만남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한국에 머무르는 약 50,000여 한-베 다문화 가정이 더 사랑하고 아끼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특별히 이 만남을 만들어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충청북도에는 외국인이 25,000명이 살고 있는데, 중국인 신부 다음으로 많은 2,134명의 베트남 신부가 살고 있다. 만남을 마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협회는 기념 선물 증정과 함께 한-베 다문화 가정들이 오래 오래 행복한 삶을 건설해 나가겠다는 서명식을 갖기도 했다.

(베트남통신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