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티FC, 감독부터 주전까지 대대적인 물갈이
호치민시티FC, 감독부터 주전까지 대대적인 물갈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1.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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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 1의 호치민시티 FC가 다음 시즌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사령탑과 더불어 팀의 키플레이어 2명이 팀을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 팀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2018시즌 종료와 함께 2년 계약이 만료된 국가대표 출신의 쯔엉딩루앗(Trương Đình Luật / 사진 좌)과 아우반호안(Âu Văn Hoàn / 사진 우)이 이적을 결정했다. 호치민시티FC는 두 선수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호치민시티FC는 올 시즌 감독이었던 일본 출신 토시야 미우라를 1년만에 해고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베트남 대표팀과 23세이하 대표팀을 지도해 왔던 미우라는 대표팀 지휘봉을 박항서 감독에게 물려준 뒤 호치민시티FC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V리그1에서 승점 27점으로 14팀 중 12위에 그쳤다. 아울러 미우라 사단이었던 독일 출신 트레이너 마틴 포켈 역시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게 됐다. 마틴 포켈 트레이너는 2016년부터 2년간 베트남 대표팀 트레이너를 맡았던 트레이닝 파트의 베테랑이다.

한편 호치민시티FC의 레꽁빈(Lê Công Vinh) 단장 역시 사임했다. 레꽁빈 단장은 "구단은 내가 동의한 목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레꽁빈 단장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10여년간 동남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꼽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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