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콤은행 뉴욕사무소 설립 승인 취득
비엣콤은행 뉴욕사무소 설립 승인 취득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11.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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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최근 웹사이트에 비엣콤은행(Vietcombank)의 뉴욕 사무소 설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FRB 승인 조건에 따라, 비엣콤은행 뉴욕사무소는 은행 고객 및 미국의 잠재 고객들에게 정보 제공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시장에 대한 분석, 미국 은행과의 상호 교류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연락사무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비엣콤은행은 “은행 전략에 의거, 베트남 상업 은행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법적 프레임웍과 엄격한 감독체계를 가진 나라인 미국에 대표 사무소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엣콤은행의 목표는 세계 300대 금융 그룹에 진입하고, 2020년까지 국제 모범 관행(best international practice)에 따르는 것이다.

 

비엣콤은행은 현재 500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있다. 해외에는 싱가포르 대표사무소, 홍콩 현지법인, 캘리포니아의 가든 그로브에 있는 자금결제회사인 VCB 머니가 있다. 이 은행은 금년 10월 말에 비엔티엔에 비엣콤은행 라오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비엣콤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에  뉴욕 사무소를 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은 총자산이 436억USD로 베트남에서 자산 규모 4위에 해당된다.  무역 금융, 외화 거래, 대출, 프로젝트 금융, 자금 이체 서비스를 포함한 개인 및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증권, 금융 서비스, 사무실 임대, 송금 업무 등을 영위하는 4개의 국내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상공부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 기준 양국간 교역이 508억USD에 이르는 베트남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다. 통계총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이며, 수입은 390억USD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베트남도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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