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부이반끄엉 중앙국유기업분과 당서기 등 베트남 공산당의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전경련 박찬호 전무와 경방·효성·우리은행 등 베트남 진출 기업 임원 30여명 등이 참석해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연수 과정을 통해 한국을 찾은 베트남 정부 인사 20여명과 환담을 나눴다.
연수단에는 응웬딴중 베트남 총리의 장남인 응웬딴응이 건설부 차관도 포함됐다. 박찬호 전무는 "작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20주년을 맞아 '백년 프로젝트'로 불리는 원전 건설로까지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경험과 기술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월 베트남전력공사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 베트남 국회의 승인을 받아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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