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번 산길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1명 사망
하이번 산길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1명 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1.12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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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23명이 탑승한 승합차가 트어티엔(Thừa Thiên)-후에(Huế)성에 위치한 하이번(Hải Vân) 산길에서 언덕 아래로 전복되어 최소 승객 한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안은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으나 다낭(Đà Nẵng) 종합병원에 따르면, 치료를 받던 7명의 피해자 중 1명이 병원에서 숨졌다.

 

사망한 환자는 끼엔장성(Kiên Giang)에 거주하는 21살 대학생 보티타오(Võ Thị Thảo)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는 사고 당시 호치민시에서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다.

 

사고는 8일 오후 1시 반경 발생했다. 구조대가 급히 출동해 전복된 차량으로부터 부상당한 승객들을 한 명씩 구출해 인근의 다낭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공안에 따르면 23명 탑승객 중 2명은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며 오후 3시경 대부분의 희생자들이 다낭 병원으로 후송됐고, 구조대는 크레인을 사용해 전복된 차량을 들어올렸다.

 

부상당하지 않은 승객 한 명은 “차량은 정상적으로 다낭에서 하이번 터널을 지나 이동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버스가 차선을 벗어나면서 언덕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하이번의 곡선 차선은 트어티엔-후에성과 다낭시를 잇는 도로로 베트남에서 가장 험한 길로 알려져 있다. 능숙하고 경험 많은 운전자들도 이곳에서의 운전에 애를 먹는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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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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