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상량식은 마지막 골조재료인 철골 프레임을 건물 최상단에 시공, 건물 골조의 완공을 알리는 행사로 베트남 전통의식으로 진행됐다. 응웬 테 타오 하노이 인민위원장은 축사에서 "롯데센터가 향후 관광객과 투자업체, 시민에게 하노이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는 향후 1년간 내부 인테리어와 마감공사를 한 뒤 내년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는 센터 건설에 약 4억 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센터와 오피스텔, 특급호텔 등이 들어서는 이 주상복합건물은 연면적 25만㎡에 지하 5층 지상 65층의 규모로, 완공될 경우 하노이에서 '경남랜드마크7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이에 앞서 롯데그룹은 베트남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베트남어린이재단에 10만 달러를 지원했다. 도안 부주석은 감사의 표시로 신 회장에게 화환을 증정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응웬 티 도안 베트남 국가 부주석(중앙)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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