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4시 호찌민시 푸미흥 스카이가든 아파트 단지 내에 의성군 특산품 매장을 개장하는 행사가 있었다. 지금까지 여러 지방 자치단체에서 특산품을 베트남에 선보인 바 있지만, 상설 매장을 개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복규 의성군수, 임미애 군의회 의원과 군청 직원들이 동행하였다. 코트라 허병희 관장은 '상설매장을 개장하고 적극적인 지역특산품 판매 의지를 보인 의성군에 감동을 받는다. 코트라는 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고 행사장에 참여하여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최상길 한인회 부회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축하 인사와 함께 특산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지형과 기후적 특성을 설명하며 의성 마늘, 황토쌀, 옥사과가 왜 맛있고 인기 있는지를 재미있게 소개했다. 의성군은 여름엔 38.5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엔 영하 23.3도까지 내려가 연교차가 61.8도로서 한국 최고라 한다. 이런 특성은 그대로 작물에 영향을 주어 육질이 탄탄하고 당도가 높은 이유라고 했다. 특히 의성군에 있는 금성면은 화산이 폭발한 휴화산으로서 비료 없이도 마늘 재배에 최적이라 한다. 의성 흑마늘이 건강에 왜 좋은지를 마늘재배 토양과 관련하여 설명해 주었다. 현재 매장에서는 각종 의성 특산품을 할인행사하고 있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