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런닝맨 런던 초대 아스널 버스 따라 8km 뒤쫓은 보람 있네
베트남 런닝맨 런던 초대 아스널 버스 따라 8km 뒤쫓은 보람 있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7.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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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베트남 런닝맨' 으로 핫이슈를 낳았던 베트남 청년 부슈안티엔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 아스널에 정식 초대됐다. 아스널 선수단 버스를 따라 무려 8km를 추격한 영상이 소개돼 화제의 중심에 섰던 베트남 부슈안티엔 은 영국 런던으로 가서 아스널 경기를 직접 관전할 기회를 얻는다고 'AFP통신' 이 19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 16일 베트남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위해 하노이에 도착한 아스널 선수단 버스를 따라 뛰어갔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쫓아가던 청년은 버스가 속도를 내자 어느 샌가 오토바이까지 얻어 타고 무려 8km에 가까운 거리를 뒤따랐다. 버스 안에서 청년을 지켜보던 선수들의 입에서 놀라움의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부슈안티엔의 열정에 감동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선수들은 버스를 세워 그를 태웠고 전원이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 촬영했다. 아스널은 이튿날 베트남 대표팀과 대결에 앞서 부슈안티엔을 에스코트맨으로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아스널 골키퍼 보이첵 슈체스니는 "정말 꿈을 뒤쫓고자 하면 실현될 수도 있다. 이 이야기가 모두에게 주는 메시지다" 고 감동을 전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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